【 앵커멘트 】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퇴진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 얼마 전 저희 MBN이 단독 보도했는데요.
검찰이 오늘(17일) 조 전 수석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수석은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일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CJ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처음 보도되고,
▶ 녹음파일 :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 "그냥 쉬라는데요. 그 이상 뭐가 더 필요하십니까? 중간에서 확실하게 전달해 드렸습니다."
2주 뒤 검찰은 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동 / 전 청와대 경제수석
- "너무 참담합니다. 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사람이 이런 자리에 와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부끄럽고 그다음에 걱정도 되고 그런 의미에서…."
녹음파일 내용처럼 조 전 수석은 지난 2013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듬해 이 부회장은 사실상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고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조 전 수석은 또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도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가 자주 찾았던 한 피부미용업체의 해외진출을 조 전 수석이 직접 추진했다는 의혹도 검찰이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조 전 수석의 집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안종범·우병우·김상률 전 수석에 이어 네 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조 전 수석에 대한 조사는 오늘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퇴진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 얼마 전 저희 MBN이 단독 보도했는데요.
검찰이 오늘(17일) 조 전 수석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수석은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일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CJ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처음 보도되고,
▶ 녹음파일 :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 "그냥 쉬라는데요. 그 이상 뭐가 더 필요하십니까? 중간에서 확실하게 전달해 드렸습니다."
2주 뒤 검찰은 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동 / 전 청와대 경제수석
- "너무 참담합니다. 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사람이 이런 자리에 와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부끄럽고 그다음에 걱정도 되고 그런 의미에서…."
녹음파일 내용처럼 조 전 수석은 지난 2013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듬해 이 부회장은 사실상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고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조 전 수석은 또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도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가 자주 찾았던 한 피부미용업체의 해외진출을 조 전 수석이 직접 추진했다는 의혹도 검찰이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조 전 수석의 집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안종범·우병우·김상률 전 수석에 이어 네 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조 전 수석에 대한 조사는 오늘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