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종 전 문체부 차관 밤샘조사 후 귀가…구속 영장 검토
입력 2016-11-17 08:32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검찰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밤샘조사를 받고 17일 오전 귀가했다.
최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전날 10시께부터 이날 오전 5시 30분께까지 17시간 넘게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답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를 타고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2013년 문체부 2차관에 임명된 김 전 차관은 현 정부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리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그는 최씨가 실질적으로 인사권과 운영권을 틀어쥔 K스포츠재단과 최씨 개인 회사 더블루K의 사업이 최씨 뜻대로 진행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