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검은 화요일...장중 1,600선 붕괴
입력 2008-01-22 15:40  | 수정 2008-01-22 15:40
글로벌 증시의 폭락 영향으로 국내증시 장중 1,600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21일)보다 74.54포인트, 4.43% 내린 1,609.02로 1,60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초반부터 54포인트 급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가 14일째 계속되면서 한때 1,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 매수가 들어오면서 1,600선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하루동안 8천400억원을 순매도해 올들어 누적 순매도 규모가 6조6천900억원으로 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와 증권, 건설, 보험, 운수창고, 화학업종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하한가 16개를 포함해 78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 등 81개에 그쳤습니다.
한편 장중 600선이 붕괴됐던 코스닥 지수는 37 포인트, 5.6% 하락한 614로 마감해 600선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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