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환승역세권 아파트 올해 2천8백가구
입력 2008-01-22 15:35  | 수정 2008-01-22 17:05
올해 서울에서 일반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2만 3천 가구에 이를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실수요 측면에서 역세권 위주의 청약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전통적인 인기지역 역세권.

이 가운데서 2개 이상의 지하철이 교차하는 이른바 환승 역세권이 올해 서울시 일반 물량에서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일반 분양 아파트 물량은 2만 3천가구에 이르지만, 환승 역세권 아파트는 다 합쳐야 2천 8백가구로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서울의 경우 젊은 맞벌이 부부들의 경우 교통여건은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 환승역이라면 아파트 가격을 형성하는데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쌍용건설은 이달중에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에 환승 역세권 아파트 49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GS건설이 이달중 신길동 재개발 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노른자 역세권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108가구가 일반 분양되는데 이 곳은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 사이를 끼고 있어 교통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로는 서초 반포주공 2~3단지가 대표 역세권 아파트입니다.

우선 2단지가 오는 8월 분양에 들어가는데, 이곳은 지하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일반 분양 물량만 2,3단지를 합쳐 천 가구에 달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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