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잘나가던 지수의 연기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급성골수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으면서 건강상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었다.
다행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났고 조기에 발견된 만큼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며 다시 연기를 시작한 지수였지만, 당시의 건강이상은 지수 본인 뿐 아니라 그의 연기를 좋아하던 팬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창 아플 당시에는 진짜 많이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아프고 힘든 거예요. 어떤 병인지 모를 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앞이 깜깜했고, 병 때문에 1년은 쉬어야 하는 건 아닐까 무섭기도 했었죠. 걱정과는 달리 수술 후 경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건강이 회복되자 지수가 향한 곳은 또 다시 촬영장이었다. 수술로 인해 드라마 ‘판타스틱 촬영을 부득이하게 중단하기는 했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만큼 마지막까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었던 것이다.
입원 중 주치의의 허락 하에 외출을 해서 촬영을 진행했어요. 제작진들에게도 감사하는 것이 제 사정을 아시고 바스트 정도로만 촬영을 해주셨어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외출 형태로 잠깐잠깐 연기를 하다가 쉬고를 반복하면서 ‘판타스틱 촬영을 마쳤어요. 수술 후 촬영장에 돌아온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아팠으니까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았고, 건강이 회복되고 아프지 않으니 촬영장에 가서 제가 해야 할 몫을 했을 뿐이에요. 그렇다고 제가 제 욕심대로 우겨서 현장에 갔던 것도 아니었어요. 어찌됐든 수술을 받은 몸이었으니 병원에서 하는 최우선으로 따랐죠.”
건강이 회복되자마자 촬영현장으로 향하는 지수에게 강한 ‘워커홀릭의 냄새가 났다. 혹시 쉬고 싶은 마음을 없는지, 정말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전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역시나 ‘워커홀릭 혹은 ‘연기바보인 것이 분명해 보였다.
물론 연달아 작품을 하면 힘들겠죠. 하지만 배우들의 경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직장인들보다 쉴 때가 많아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제가 무리를 한다거나 체력적으로 힘들만한 것을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물론 생방촬영 바쁘게 돌아가면서 밤샘촬영이 이어지면 힘들겠지만, 지금 그런 것이 아니니까요. 제 일을 사랑한다기 보다는 연기를 좋아하고 작품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촬영장으로 발걸음이 향하는 것 같아요. 연기 외의 것들을 일이라고 생각한 적은 있어도 연기는 제게 있어 일이 아닌 ‘하고 싶은 것이예요. 그러니 좋은 작품이 들어왔는데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죠.
연기가 좋다는 지수는 역시나 하고 싶은 역할도 많고 장르도 많았다. 건강을 회복하자마자 다시 촬영장으로 향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지수가 롤모델로 삼는 배우는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실존했던 인물이나 소설 속에 살았던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우리나라 영화로 치면 ‘동주같은 인물도 매력적이고, ‘위대한 개츠비나 ‘레버넌트 작품도 해보고 싶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인데, 그가 그런 영화들을 위주로 연기해 왔더라고요. 그의 연기를 보면서 ‘저도 언젠가 저런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꿈을 키웠죠.”
‘달의 연인이 끝난 후 지수는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또 다시 새로운 작품준비에 들어간다. 새로운 작품에 임하는 지수의 현재 고민은 어떻게 하면 좋은 작품 속 일원이 될 수 있을까였다.
어떤 역할이든 충실하게 소화하고, 좋은 작품 속 일원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제 곧 새로운 촬영에 돌입하는데, 어떻게 하면 연기를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요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에요.”
좋은 배우가 되길 바라는 지수가 앞으로 바라는 꿈 또한 지금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직 저는 달려가야 할 길이 많이 남은 배우라고 생각해요. 지금 제가 목표로 하는 것은 좋은 작품에 출연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하나씩 하나씩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에요. 그리고 연기 잘하는 배우이기 전에 좋은 인성을 쌓고 좋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나누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그렇게 살아나가다 보면 굉장히 행복한 삶이 돼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김제동 정치는 삼류” 발언에 누리꾼 사이다 발언”
[오늘의 사건] 前매니저, 이승철 저격? 마약 도박 죽기 전엔 못 끊어”
다행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났고 조기에 발견된 만큼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며 다시 연기를 시작한 지수였지만, 당시의 건강이상은 지수 본인 뿐 아니라 그의 연기를 좋아하던 팬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창 아플 당시에는 진짜 많이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아프고 힘든 거예요. 어떤 병인지 모를 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앞이 깜깜했고, 병 때문에 1년은 쉬어야 하는 건 아닐까 무섭기도 했었죠. 걱정과는 달리 수술 후 경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건강이 회복되자 지수가 향한 곳은 또 다시 촬영장이었다. 수술로 인해 드라마 ‘판타스틱 촬영을 부득이하게 중단하기는 했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만큼 마지막까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었던 것이다.
입원 중 주치의의 허락 하에 외출을 해서 촬영을 진행했어요. 제작진들에게도 감사하는 것이 제 사정을 아시고 바스트 정도로만 촬영을 해주셨어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외출 형태로 잠깐잠깐 연기를 하다가 쉬고를 반복하면서 ‘판타스틱 촬영을 마쳤어요. 수술 후 촬영장에 돌아온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아팠으니까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았고, 건강이 회복되고 아프지 않으니 촬영장에 가서 제가 해야 할 몫을 했을 뿐이에요. 그렇다고 제가 제 욕심대로 우겨서 현장에 갔던 것도 아니었어요. 어찌됐든 수술을 받은 몸이었으니 병원에서 하는 최우선으로 따랐죠.”
건강이 회복되자마자 촬영현장으로 향하는 지수에게 강한 ‘워커홀릭의 냄새가 났다. 혹시 쉬고 싶은 마음을 없는지, 정말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전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역시나 ‘워커홀릭 혹은 ‘연기바보인 것이 분명해 보였다.
물론 연달아 작품을 하면 힘들겠죠. 하지만 배우들의 경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직장인들보다 쉴 때가 많아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제가 무리를 한다거나 체력적으로 힘들만한 것을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물론 생방촬영 바쁘게 돌아가면서 밤샘촬영이 이어지면 힘들겠지만, 지금 그런 것이 아니니까요. 제 일을 사랑한다기 보다는 연기를 좋아하고 작품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촬영장으로 발걸음이 향하는 것 같아요. 연기 외의 것들을 일이라고 생각한 적은 있어도 연기는 제게 있어 일이 아닌 ‘하고 싶은 것이예요. 그러니 좋은 작품이 들어왔는데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죠.
연기가 좋다는 지수는 역시나 하고 싶은 역할도 많고 장르도 많았다. 건강을 회복하자마자 다시 촬영장으로 향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지수가 롤모델로 삼는 배우는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사진제공=프레인TPC
실존했던 인물이나 소설 속에 살았던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우리나라 영화로 치면 ‘동주같은 인물도 매력적이고, ‘위대한 개츠비나 ‘레버넌트 작품도 해보고 싶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인데, 그가 그런 영화들을 위주로 연기해 왔더라고요. 그의 연기를 보면서 ‘저도 언젠가 저런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꿈을 키웠죠.”
‘달의 연인이 끝난 후 지수는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또 다시 새로운 작품준비에 들어간다. 새로운 작품에 임하는 지수의 현재 고민은 어떻게 하면 좋은 작품 속 일원이 될 수 있을까였다.
어떤 역할이든 충실하게 소화하고, 좋은 작품 속 일원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제 곧 새로운 촬영에 돌입하는데, 어떻게 하면 연기를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요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에요.”
좋은 배우가 되길 바라는 지수가 앞으로 바라는 꿈 또한 지금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직 저는 달려가야 할 길이 많이 남은 배우라고 생각해요. 지금 제가 목표로 하는 것은 좋은 작품에 출연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하나씩 하나씩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에요. 그리고 연기 잘하는 배우이기 전에 좋은 인성을 쌓고 좋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나누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그렇게 살아나가다 보면 굉장히 행복한 삶이 돼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김제동 정치는 삼류” 발언에 누리꾼 사이다 발언”
[오늘의 사건] 前매니저, 이승철 저격? 마약 도박 죽기 전엔 못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