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카드 “해외이용수수료 걱정없이 해외직구 하세요”
입력 2016-11-16 14:44 
키노 궉(Kino Kwok) 페이이즈 총경리(왼쪽 네번째), 이은재 LG U+ 전무(왼쪽 다섯번째),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왼쪽 세번째)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제휴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빠르면 내년 2월께부터 해외 이용 수수료 부담없이 해외직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중국 PayEase, LG U+와 ‘글로벌 결제 시장 확대를 위한 3자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이즈는 중국 첫 ‘전자결제업 허가를 취득한 회사로, 베이징시(市) 산하의 국영 기업이다. 현재 PG(Payment Gateway), VAN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애플, 아마존, 발리 등 4500여 글로벌 대형 가맹점과 중국 공공 및 민간영역 가맹점의 결제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3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먼저 페이이즈가 관리하고 있는 글로벌 및 중국 내 가맹점을 국내 대표 PG사인 LG U+의 서브몰(Sub-mall)로 입점시키는 방식으로 국내 고객의 해외직구 편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신한카드 고객은 실질적으로는 해외직구를 하면서도 LG U+를 통해 원화 결제를 하기 때문에 해외 이용 수수료를 부담할 필요가 없으며 국내 전용카드로도 해외직구를 할 수 있게 된다.
3사는 각자 전산개발을 마치고 이르면 내년 2월께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페이이즈가 글로벌 유명 가맹점의 결제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신한카드 고객은 해외직구를 하면서도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화결제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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