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원 호매실지구서 뉴스테이 800가구 입주자 모집
입력 2016-11-16 14:19 
힐스테이트 호매실 조감도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현대건설이 수원에서 신도시급으로 개발 중인 호매실지구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임차인 모집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호매실지구 C-5블록에서 조성되는 이 단지는 현대건설의 첫 번째 뉴스테이 사업장으로,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총 800가구(전용 ▲74㎡ 75가구 ▲84㎡A 123가구 ▲84㎡B 122가구 ▲93㎡A 456가구 ▲93㎡B 24가구) 규모다.
임대료는 법정 임대료 상승률(연 5%)의 절반 수준인 연 2.5%를 적용하고, 다양한 보증금선택제를 시행해 전용 74㎡은 월 40만원대, 84㎡, 93㎡형은 각 월 50만원대에 임대료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는 해당 사업지 인근에 있는 LH 6단지 전용 74㎡(보증금 3000만원/ 월 80만원), LH 3단지 전용 84㎡(보증금 5000만원/월 80만원)보다 낮은 수준(한국감정원 시세)이다.
특별공급은 재능기부자(외국어, 미술, 음악, 문화 등)와 8년 장기임차인, 신혼부부, 가정어린이집 등에 200가구를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 600가구는 일반에 공급한다.

단지 중앙에는 넓은 중앙잔디마당이 조성돼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맘스카페, 동화구연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판상형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Bay)로 설계했다. 현관창고,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주방 유틸리티 공간 등 수납공간(타입별 상이)도 넉넉히 제공했다. 또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지하주차장 S-IT LED 조명 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등을 설치해 단지 내 보안도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첫 뉴스테이 사업장인 만큼 ▲전기차 카셰어링 ▲재능기부자를 활용한 각종 강좌(외국어, 미술, 음악) ▲공동육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렌탈서비스(가전제품, 캠핑장비), 각종 할인혜택(장난감·동화책 대여, 백화점, 대학병원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호매실지구는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지난 4월 개통한 수원광명 고속도로와 인접해 차량을 이용한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서울 서초구와 광화문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단지 인근에 있다. 하지만 광교, 용인, 분당(판교), 서울 강남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호매실역과 다소 떨어진 점은 아쉽다. 교육시설로는 도립능실유치원(예정)과 능실초교(혁신초), 능실중학교, 호매고교가 있다.
청약 접수는 아파트 투유 사이트 수정 개편으로 인해 모델하우스(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93) 방문 청약 또는 힐스테이트 홈페이지(www.hillstate.co.kr/homaesil)에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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