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수출품' 개도국 수입규제 증가
입력 2008-01-22 13:20  | 수정 2008-01-22 19:01
과거 우리 수출제품들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의 수입 규제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최근들어서는 중국과 인도와의 교역이 늘면서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규제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중국과 인도 등 개도국과의 수출 규모가 급증하면서 우리 수출품에 대한 수입규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수입규제가 감소세에 있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수입규제는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 등 개도국의 규제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규제건수 114건 중 개도국에 의한 규제는 70%로 인도가 25건, 중국이 22건에 이릅니다.


특히 신규제소의 경우 개도국의 제소는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난 반면 선진국은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는 추세입니다.

FTA를 체결했거나 체결을 추진중인 미국과 유럽의 경우 수입규제가 줄고있지만 차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개도국과는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성영화 / 무역협회 통상전략팀 부장
-"화학과 철강, 섬유제품의 경우 규제가 심하고, 또 중국, 인도 등이 이들 제품에 대해 수입을 억제하기위해 방어책으로서 수입규제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무역협회는 정부차원의 통상 외교활동을 통해 수입규제를 줄이고, 개별 업체들은 사전에 적극적인 소명을 통해 규제를 피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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