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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1300억원 규모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수주
입력 2016-11-16 11:04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위치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 75%, 태성건설 15%, 도원이엔씨 10%)이 조달청에서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수주했다.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공사는 올해 조달청 발주 공사 중 최대어로 손 꼽혀 왔다.
1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13개 국내 주요 건설사 컨소시엄과의 경쟁 끝에 이날 조달청으로부터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낙찰자선정 통보서를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는 아야진항 건설공사, 제주 신양항 정비공사, 인천신항 호안 축조공사 등을 진행하며 쌓은 기술력이 높은 점수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사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위치한 울산신항 남항의 정온수역을 확보하기 위해 방파호안을 건설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방파호안 1420m, 접속호안 21m 등의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년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국내·외 항만공사 입찰참여 시 필요한 대형 항만 외곽 건설 실적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유사 항만공사 수주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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