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유소 실시간 가격정보 시스템 4월 도입"
입력 2008-01-22 11:30  | 수정 2008-01-22 16:50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국 주유소의 실시간 가격정보를 인터넷으로 알리는 시스템을 올 4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차량 1대당 연간 14만원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황주윤 기자입니다.


오는 4월부터 전국 만2천여 주유소 가운데 어느 주유소 기름값이 가장 싼 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다음달 국회에서 처리할 유류세 10% 인하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이같은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유류세 인하 요인이 소비자 가격에 적시에 반영되게 하는 한편, 경쟁유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여 실질적 유류세 인하 효과를 위한 것입니다."

인터넷 지도에 주유소 위치와 가격정보가 표시돼 소비자들은 주변에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스템이 운영되면 리터당 100원 더 저렴한 주유소를 이용하면, 연간 14만원 정도의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가격 정보를 차량용 네비게이션에서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정보시스템은 산업자원부가 도입하기로 했지만, 전국 주유소들의 반발로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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