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前 삼성 투수 웹스터,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6-11-16 05:32 
웹스터는 삼성에서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알렌 웹스터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웹스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웹스터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다.
웹스터는 2016시즌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에 삼성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2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5.70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삼성이 하위권으로 추락한 원인 중 하나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보스턴(2013-2014), 애리조나(2015)에서 통산 28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6.13을 기록했다.
웹스터는 지난 2012년 8월 LA다저스와 보스턴이 진행한 초대형 트레이드의 일원이다. 당시 다저스는 아드리안 곤잘레스, 칼 크로포드, 조시 베켓, 닉 푼토를 받기 위해 웹스터와 1루수 제임스 로니, 내야수 이반 데 헤수스, 여기에 추후지명선수로 루비 데 라 로사와 제리 샌즈를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