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수위, 오후 대입제도 개선안 발표
입력 2008-01-22 11:15  | 수정 2008-01-22 13:43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 오후 수능 등급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개선안을 발표합니다.
내년부터 정부는 대학입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질문1)
인수위가 발표할 대입제도 개선안 내용 전해주시죠?

답)
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오후 2시 30분 수능 등급제 개선안을 발표하는데요.

지난해 수능 시험에서 처음 시행했던 수능 등급제가 올 대입 시험부터 사실상 폐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역별 등급표시 외에 백분위와 표준점수까지만 공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수위는 또 올해는 현행 수능등급제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수능을 치르도록 하고 2010학년도부터는 대학교육협의회가 대입전형 기본 계획을 수립해 시험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정부가 대학입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됩니다.


질문2)
한나라당 공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인데요. 이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난다구요?

답)
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내일 오후 4시 통의동 집무실에서 만납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박 전 대표가 이 당선인 특사 단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만큼 방중 성과를 보고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총선 공천 문제를 놓고 분당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공천심사위원회 문제를 비롯해 관련 논의가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양자 회동에서 공천 갈등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정치적 해법을 마련할 지 여부가 관심의 초점입니다.

한편 주 대변인은 박 전 대표측이 공천 희망자 명단을 이 당선인측에 전달했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며 공천은 전적으로 당에서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