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후반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에 '최순실 연예인'이란 검색어가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한 국회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후 각종 루머와 지라시까지 만들어내는 등 일파만파입니다.
서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촉발시킨 '최순실 연예인'.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 "제가 그걸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고 그러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이 인생이 끝장납니다."
특정인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최순실 씨와의 친분으로 연예활동에 덕을 봤다는 겁니다.
여기에 네티즌까지 YG엔터의 양현석, 이승철 등을 지목하며 불을 지폈습니다.
양현석은 "YG와 최 씨의 연관성은 0%"라며 선을 그었고,
이승철은 "국정이 농단된 시기에 연예인 이니셜 놀이를 한다"며 SNS를 통해 안 의원에게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안 의원과 서너 명의 실명이 적힌 지라시까지 돌았고,
여기에 연루된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는 "허위 유포글로 고통받고 있다. 간과하지 않겠다"고 발끈했습니다.
사태가 확산하자 안 의원은 실명 공개엔 신중하되, 경우에 따라 정면돌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김현정의 뉴스쇼)
- "(거론된 연예인 중에) 진짜 억울하시면 법적 소송을 하시면 제가 법원에 증거를 가지고 가겠습니다."
모른다는 스타들과 명단이 있다는 안 의원.
루머만 양산하는 양측의 소모전 때문에 '최순실 사태'에 대한 본질을 흐린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집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julese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지난주 후반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에 '최순실 연예인'이란 검색어가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한 국회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후 각종 루머와 지라시까지 만들어내는 등 일파만파입니다.
서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촉발시킨 '최순실 연예인'.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 "제가 그걸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고 그러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이 인생이 끝장납니다."
특정인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최순실 씨와의 친분으로 연예활동에 덕을 봤다는 겁니다.
여기에 네티즌까지 YG엔터의 양현석, 이승철 등을 지목하며 불을 지폈습니다.
양현석은 "YG와 최 씨의 연관성은 0%"라며 선을 그었고,
이승철은 "국정이 농단된 시기에 연예인 이니셜 놀이를 한다"며 SNS를 통해 안 의원에게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안 의원과 서너 명의 실명이 적힌 지라시까지 돌았고,
여기에 연루된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는 "허위 유포글로 고통받고 있다. 간과하지 않겠다"고 발끈했습니다.
사태가 확산하자 안 의원은 실명 공개엔 신중하되, 경우에 따라 정면돌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김현정의 뉴스쇼)
- "(거론된 연예인 중에) 진짜 억울하시면 법적 소송을 하시면 제가 법원에 증거를 가지고 가겠습니다."
모른다는 스타들과 명단이 있다는 안 의원.
루머만 양산하는 양측의 소모전 때문에 '최순실 사태'에 대한 본질을 흐린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집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julese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