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리산 일부 탐방로 출입 통제…"야생 동·식물 등 공원자원을 보호"
입력 2016-11-15 14:57 
사진=연합뉴스
지리산 일부 탐방로 출입 통제…"야생 동·식물 등 공원자원을 보호"


경남 산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경관과 각종 야생 동·식물 등 공원자원을 보호하려고 내달 15일까지 산불 발생 위험이 큰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출입 통제되는 곳은 종주 능선의 노고단~장터목을 비롯해 거림~세석, 가내소~세석,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코스 등 25개 구간 128.6㎞입니다.

하지만 탐방객들의 당일 산행 수요가 많고 산불 위험이 적은 중산리~법계사~천왕봉, 백무동~장터목~천왕봉, 중산리~칼바위~장터목대피소, 쌍계사~불일폭포 코스 등 35개 구간 102.1㎞는 개방됩니다.

출입통제구역을 출입하다가 적발되면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3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 관계자는 "기상·적설·강우 등 현장여건에 따라 통제 기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참고해 산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며 "산불을 발견하면 국립공원사무소나 가까운 소방서 등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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