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로밍 빅데이터 활용한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 도입
입력 2016-11-15 14:06  | 수정 2016-11-16 14:07

KT는 오는 16일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KT 가입자를 대상으로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는 KT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해외의 감염병 오염지역 정보를 받아 현지에 방문한 KT 가입자를 확인한 뒤 정보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질병관리본부와 해외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의 후속 조치 사항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자에게 감시기간(최대 21일) 동안 감염병 신고 안내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한다. 특히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자가 증상발현이 의심돼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담당 의사가 DUR(Drug Utilization Review) 조회를 통해 오염국가 방문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센터장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고객들의 로밍 데이터와 정부의 데이터가 융합되어 국가 방역에 적용한 사례”라며 KT는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세계 다른 국가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해외통신사업자들과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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