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유격수 김재호(31)가 자유계약(FA) 1호 계약자가 됐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김재호와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6억 5000만원, 인센티브 4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부 인센티브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올 시즌 팀 주장을 맡은 김재호는 두산의 21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137경기에서 타율 0.310(416타수 129안타) 7홈런 69득점 78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그는 다가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재호는 "2004년 입단한 이후 두산맨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입단하고 2군과 백업 생활을 오래하면서 이런 날이 오리라 생각지 못했다. 힘들 때 항상 옆에서 용기를 북돋아준 가족들, 훌륭한 스승과 좋은 동료 선수들, 믿어준 구단이 믿고 기다려준 구단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2군에 있는 선수들도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어려운 순간들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 베어스는 15일 김재호와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6억 5000만원, 인센티브 4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부 인센티브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올 시즌 팀 주장을 맡은 김재호는 두산의 21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137경기에서 타율 0.310(416타수 129안타) 7홈런 69득점 78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그는 다가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재호는 "2004년 입단한 이후 두산맨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입단하고 2군과 백업 생활을 오래하면서 이런 날이 오리라 생각지 못했다. 힘들 때 항상 옆에서 용기를 북돋아준 가족들, 훌륭한 스승과 좋은 동료 선수들, 믿어준 구단이 믿고 기다려준 구단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2군에 있는 선수들도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어려운 순간들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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