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SBS에 대해 3분기 예상된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 신규 편성 콘텐츠의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15일 밝혔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BS는 3분기에 광고 비수기에다 올림픽 제작비 증가가 겹쳐 예상된 규모의 적자를 시현했다”며 1~3분기 누적 영업적자가 400억원에 달해 연간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에는 신규 편성 콘텐츠의 경쟁력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부터 방영 중인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첫 화부터 시청률 1위로 올라섰고 16일 방영이 시작되는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김은숙 작가와 전지현·이민호 캐스팅으로 기대감이 높다”며 SBS는 해당 두 드라마의 VOD 홀드백(유료 기간)을 기존 3주에서 6주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쟁력 높은 콘텐츠의 수익화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이어 예능에 있어서도 금요일 밤 ‘미운 우리 새끼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고 20일부터는 일요일 밤 9시대에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가 편성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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