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필 전 총리 인터뷰 "최태민은 늙어서 애 못 만들어" 의혹 일축
입력 2016-11-14 20:42 
김종필 전 총리 인터뷰/사진=연합뉴스
김종필 전 총리 인터뷰 "최태민은 늙어서 애 못 만들어" 의혹 일축


오늘(14일) 한 매체에서 보도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의 인터뷰가 세간의 화제을 모으고 있습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 전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과 친해 부모 말도 듣지 않았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언급합니다.

이어서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최 씨의 뒷조사를 시켰으나 박 대통령이 아버지를 찾아가 울고불고 난리를 부렸다고 회고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총리는 항간에 떠도는 '최태민-박 대통령 자녀' 의혹에 대해선 일축했습니다.


그는 "어떤 놈이 박근혜하고 내 사이를 끊어 놓으려고 그런 짓을 했구먼"이라면서 "(당시 최태민은) 늙어서 애를 못 만들어. 활동할 때 이미 70세가 넘었으니 불가능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최 씨에 대해선 "최태민이란 자식이 미쳤거든"라며 부정적 시각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현재 김 전 총리는 이번 인터뷰에 대해 허위·과장 보도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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