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코스닥상장사 현대공업이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427억원, 영업이익이 19억원, 순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공업 측은 내수 침체와 자동차 업계 파업 여파로 인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이 1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국내 3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와 고객사의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현대공업 중국 북경법인은 매출 154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55% 상승하는 등 국내 시장 불황을 비켜갔다”고 전했다.
현대공업에 따르면 전방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4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북경 현대차 4공장 대응을 위해 설립된 황화 법인의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화 되고, 자동차 시장 특성상 성수기 돌입이 예상되어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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