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민석 “검찰에 ‘최순실 연예인’ 수사 의뢰? 전혀 사실 아냐”
입력 2016-11-14 14:27  | 수정 2016-11-15 14:37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최순실 특혜 연예인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검찰에 특정 연예인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는 내용의 루머를 부인했다.
안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검찰청에 특정 연예인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마약 관련 연예인을 밝히러 방송에 게스트로 나갈 것이라는 등의 ‘지라시(증권가 정보지)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안 의원이 일부 연예인에 대해 이미 검찰청에 수사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며 아직 밝히지 않은 배우, 가수, 아이돌 등도 많아 이번에 마약 관련 연예인들을 모조리 뿌리를 뽑아 버리겠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방송에 게스트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지라시가 돌았다.
이에 안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며 더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3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다”며 한 대형기획사를 키워주고 특정 가수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안 의원은 또 지난 10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며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제가 그걸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이 끝장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을 계속 하면 다음주에 정말 공개한다”고 선언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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