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팀이 삼성 에버랜드 창고를 압수수색한 결과 수천점의 미술품을 발견했습니다.
이중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삼성이 비자금으로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했다는 의혹은 신빙성을 얻을 전망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 에버랜드 창고에서 수천점의 미술품이 발견됐습니다.
삼성 측이 비자금으로 구매한 고가의 미술품이 에버랜드 창고에 보관돼 있다는 제보를 접한 특검팀이 9시간 가량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입니다.
압수수색 장소는 에버랜드의 교통박물관과 애버랜드 내 애완견 학교 뒤에 있는 물품 창고 6개 동입니다.
수사팀은 발견된 미술품 중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과 스텔라의 <베들레햄 병원> 등 고가의 그림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 등이 비자금으로 <행복한 눈물>을 비롯한 600억원대의 미술품을 구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그림들의 존재가 확인될 경우 삼성이 고가의 미술품을 비자금과 세탁과 세금 탈루에 이용했다는 의혹은 신빙성을 얻게 됩니다.
삼성 측은 "문제의 그림들은 수장고에 없다"며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오히려 이 그림들을 구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사팀은 발견된 미술품의 양이 워낙 많아 확인 작업을 일단 종료한 후 오늘 내로 다시 압수수색을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중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삼성이 비자금으로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했다는 의혹은 신빙성을 얻을 전망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 에버랜드 창고에서 수천점의 미술품이 발견됐습니다.
삼성 측이 비자금으로 구매한 고가의 미술품이 에버랜드 창고에 보관돼 있다는 제보를 접한 특검팀이 9시간 가량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입니다.
압수수색 장소는 에버랜드의 교통박물관과 애버랜드 내 애완견 학교 뒤에 있는 물품 창고 6개 동입니다.
수사팀은 발견된 미술품 중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과 스텔라의 <베들레햄 병원> 등 고가의 그림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 등이 비자금으로 <행복한 눈물>을 비롯한 600억원대의 미술품을 구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그림들의 존재가 확인될 경우 삼성이 고가의 미술품을 비자금과 세탁과 세금 탈루에 이용했다는 의혹은 신빙성을 얻게 됩니다.
삼성 측은 "문제의 그림들은 수장고에 없다"며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오히려 이 그림들을 구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사팀은 발견된 미술품의 양이 워낙 많아 확인 작업을 일단 종료한 후 오늘 내로 다시 압수수색을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