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스텔스초계함` 헬리콥터 이착륙공간 없애…무장강화 조치"
입력 2016-11-14 12:19 

북한 나진항에서 건조 중인 스텔스 기능의 신형 초계함이 헬리콥터 이착륙 공간을 없앤 형태로 확인됐다. 이는 무기를 추가 장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14일 영국의 군사전문매체 IHI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사가 확보한 인공위성 사진을 살펴보면 스텔스 기능 추가 신형 초계함 2척은 지난 2014년 처음 밝혀진 초계함과 같은 설계로 건조 중이다.
JDW는 선체 길이가 77m로 현대적이고 탐지 부분을 줄인 게 이 초계함의 설계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신형 초계함과 기존 초계함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헬리패드 부분이다.
지난 2013년 6월 나진항에 정박한 초계함은 함 끝 부분(고물)에 28m 길이의 헬리패드가 있었다. 하지만 신형 초계함은 헬리패드가 사라졌다고 JWD는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신형 초계함이 헬리패드 공간을 없애고 상부구조(superstructure)와 적재 무기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고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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