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추미애, 박 대통령과 영수회담 제안…야권 공조는?”
입력 2016-11-14 11:09  | 수정 2016-11-15 11:38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양자간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야권 공조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오늘 아침 추 대표가 느닷없이 양자회담으로 결판나는 것을 제안했다”며 이번 주에 야3당 당대표 회담이 예정돼 있다. 야권 공조는 어떻게 하고, 야권의 통일된 안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됐든 국민의당은 촛불 민심에서 확인한 대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모두가 단결하고 함께 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일부의 작태로 볼 때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은 국회에서 의결할 수 있는 200명 이상의 의원을 확보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 비박(비박근혜)계에서도 탄핵을 이야기했는데 물밑접촉을 통해 나눈 대화를 종합해보더라도 (여당에서) 40여석의 확보가 가능한 것 아닌가 예상한다”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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