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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슈퍼문' 뜬다…화천 조경철 천문대 관측 행사 개최
입력 2016-11-14 10:07 
슈퍼문 / 사진=연합뉴스
68년 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슈퍼문' 뜬다…화천 조경철 천문대 관측 행사 개최


강원 화천 조경철 천문대에서 '슈퍼문'을 관측하는 행사가 14일 오후 열립니다.

이날 뜨는 달은 보름달이자 68년 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슈퍼 문입니다.

조경철 천문대는 14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슈퍼문 관측과 휴대전화로 슈퍼문 찍기, 특별강연(예약프로그램) 이벤트를 합니다.

천문대는 지름 1m의 주망원경 1대와 보조망원경 3대를 제공, 관람객들의 관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슈퍼문은 정상 궤도에 오르는 오후 7시부터 가장 선명하게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경철 천문대는 광덕산 정상 해발 1천10m에 위치, 사방이 트여 있고, 시야가 넓어 슈퍼문을 관측하기 좋습니다.

천문대 관계자는 "이번보다 더 지구와 가까워진 달은 18년 후에나 다시 볼 수 있다"며 "천체 망원경으로 관측해야 슈퍼문을 더 잘 볼 수 있어 특별 이벤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천문대는 화천군이 '아폴로 박사'로 알려진 고(故) 조경철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2014년 조 박사의 이름을 따 개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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