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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국내외 불확실성에 장 초반 보합권 등락
입력 2016-11-14 09:35 
코스피 / 사진=MBN
코스피, 국내외 불확실성에 장 초반 보합권 등락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에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05%) 내린 1,983.40을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1.50포인트(0.08%) 내린 1,982.93으로 출발한 뒤 잠깐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방향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대규모 촛불 시위로 분출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와 이에 따른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도 지수 반등을 억누르는 요인입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122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반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은행 등이 약세입니다.

의약품(2.25%), 기계(1.36%) 업종은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63%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0.75%), NAVER(0.13%), 현대모비스(0.20%), 삼성생명(0.45%) 등은 강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0.27포인트(0.04%) 내린 621.62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0.71포인트(0.11%) 오른 622.60으로 시작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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