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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정치는 삼류지만 국민은 일류다…많은 것 얻고 간다"
입력 2016-11-13 11:57 
김제동 정치는 삼류 / 사진=연합뉴스
김제동 "정치는 삼류지만 국민은 일류다…많은 것 얻고 간다"


지난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된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방송인 김제동 씨는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라며 "진짜 대통령은 시민"이라는 말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이날 오후부터 진행된 서울 광화문광장 콘서트 '만민공동회' 진행을 맡으면서 "이번 사태를 보면서 3년 반 동안 이 땅의 대통령이 누구였는지 밝혀졌다. 진짜 대통령은 시민"이었다"고 말하자 많은 시민들의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김 씨는 "여러분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간다"며 "여러분과 한 곳에 있어 영광"이라는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는 '내가 당신의 의견에 반대해도 당신의 말할 권리를 방해하는 사람을 향해 싸워주겠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진 촛불 집회는 약 100만 명이 운집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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