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신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얼마?
입력 2016-11-13 08:25 

직장인들은 평균 32억원의 자산이 있으면 ‘부자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478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금액 구간별로는 ‘50억원 이상이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26.2%를 차지했다. 이어 ‘10억원 이상이 있어야 한다는 비율이 25.7%을 기록했다. ‘30억원 이상은 12.11%, ‘20억원 이상은 10.5%가 선택했다.
‘평생 본인이 얼마를 모을 수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가 평균 ‘10억원이라고 답했다.

구간별로는 16.7%가 ‘5억원, 16.5%가 ‘10억원을 선택했다. 이어 ‘1억원은 14.2%, ‘3억원은 11.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응답자 중 49.2%는 무조건 현금을 모으는 예금·적금으로 재산을 쌓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을 산다는 직장인은 41.0%였다. 이외 ‘펀드·주식을 한다는 직장인은 14.2%로 집계됐다.
‘올해 모으려는 목표금액을 다 모았나는 질문에는 78.9%가 ‘못 모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미 다 모았다는 응답은 2.9%, ‘조금 더 모으면 된다고 말한 비율은 18.2%에 그쳤다.
재산 증익에 가장 방해가 되는 지출로는 ‘식생활비(62.3%)가 꼽혔다. 엥겔지수(가계 지출 중 식생활비의 비율)가 높아 재산을 모으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10명 중 6명에 달했다.
그외에는 주거비·대출이자·원금상환(33.9%), 의복비(21.1%), 여행·문화생활비(20.9%) 등이 꼽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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