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천명의 청년·대학생…대학로 행진하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해
입력 2016-11-12 17:16 
대학로 행진 (사진=연합뉴스)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대학로에서 12일 수천명의 청년·대학생들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2016 청년총궐기'라는 주제로 열린 집회에 전국 50여개 대학 총학생회와 각종 청년단체 회원 등 약 4000명이 참여했습니다.

집회에서는 오방색 끈을 몸에 묶은 닭 얼굴 가면과 박근혜 대통령 얼굴 가면 등의 퍼포먼스가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혜화역을 출발해 종로5가와 을지로입구를 거쳐 시청광장까지 약 4km 구간을 행진했습니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시작한 민중총궐기 대회에 합류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순차적으로 출발한 참가자들은 이후 서대문·정동·을지로입구·을지로2가·광화문광장 등 5개 갈래로 나눠 걷다가 오후 6시30분쯤 내자동 로터리에서 재집결합니다. 다시 모인 참가자들은 저녁 8시쯤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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