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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2` 시한 폭탄 켜졌다
입력 2016-11-12 13: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tvN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속 등장 인물들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시청자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11일 밤 방송된 15화에서는 클라우드 나인을 차지하려는 이정진(최성원 역)과 이를 지키려는 송윤아(최유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한폭탄을 든 채 클라우드 나인을 급습해 송윤아, 지창욱(김제하 역)과 마주한 이정진은 송윤아에게는 '거울이'를, 지창욱에게는 '쿠마르 게이트'의 비밀이 담긴 메모리를 요구했다.
메모리를 제 3의 장소에 숨긴 지창욱은 이를 찾으러 떠나기 전 송윤아에 "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다. 클라우드 나인을 버리고 밖으로 나와라. 지금보다 행복해 질 거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송윤아는 "우린 좀 더 좋은 시간에 좋은 인연으로 만났어야 했다. 잘 가"라는 말과 함께 애써 담담한 목소리로 얘기했다. 잔인한 악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최유진의 아픔이 전해져 그녀를 미워할 수 만은 없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한편 김갑수(박관수 역)는 메모리가 조성하(장세준 역) 손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임윤아를 납치, 조성하에게 그녀를 구하고 싶으면 클라우드 나인으로 올 것을 지시했다. 폭탄이 설치된 JSS로 이들을 모아 한 번에 제거하려는 속셈이었던 것. 과연 지창욱은 김갑수에 대한 복수를 성공하고 임윤아를 지켜낼 수 있을지, 송윤아와 이정진의 권력 암투 승자는 누가 될 지, 조성하는 대통령이라는 야욕을 거머쥘 수 있을지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5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6.0%,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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