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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종합] 워싱턴, 하이지와 1년 140만$ 재계약 外
입력 2016-11-12 13:31 
워싱턴이 크리스 하이지와 재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있었던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다.
▲ 워싱턴 내셔널스가 외야수 크리스 하이지와 재계약한다.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이날 내셔널스와 하이지가 1년 1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기본 연봉에 인센티브가 추가된 계약 구조다. 워싱턴DC 지역 매체 '워싱턴포스트'도 이를 확인해 전했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17라운드 504숝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된 하이지는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659경기에서 타율 0.242 출루율 0.300 장타율 0.42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워싱턴에서 백업 내야수로 활약했다. 83경기에서 155타석에 들어서며 9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우타자로서 좌완 투수를 상댈 타율 0.239 출루율 0.308 장타율 0.457의 성적을 기록했다. LA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는 추격하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 '반품 트레이드'의 주인공 콜린 레아가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레아가 하루전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의 집도 아래 토미 존 수술을 받았으며, 2018시즌 개막 출전을 목표로 재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도중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트레이드 직후 등판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강판됐다. 이후 팔꿈치 인대 파열이 발견됐고, 다시 샌디에이고로 재트레이드됐다. 수술대신 재활 치료를 택했지만, 지난주 투구 훈련을 하던 도중 팔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수술을 택했다. 레아는 이번 시즌 두 팀에서 20경기(선발 19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 LA에인절스가 우완 투수 제시 차베스를 영입하면서 40인 명단 정리를 위해 라파엘 오르테가를 지명할당했다. 우투좌타인 오르테가는 2016시즌 외야 전 포지션에서 66경기에 출전, 타율 0.232 출루율 0.283 장타율 0.292를 기록했다. 트리플A 솔트레이크에서는 78경기에 출전, 타율 0.317 출루율 0.348 장타율 0.453 2루타 18개 31타점을 올렸다. 오르테가는 웨이버 이후 영입 의사를 밝힌 팀이 없으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FA가 될 수 있다.
▲ 텍사스 레인저스가 내야수 윌 미들브룩스를 마이너 계약으로 영입했다. 미들브룩스는 2012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샌디에이고(2015)와 밀워키(2016)를 거치며 통산 325경기에 출전, 타율 0.228 출루율 0.273 장타율 0.392를 기록했다. 2011년 퓨처스게임에 출전하는 등 한때 기대받던 유망주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해주지 못했다. 2013년 94경기에 출전하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것이 정점이었다. 이번 시즌은 밀워키에서 10경기 출전에 27타수 3안타에 그쳤다. 트리플A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는 68경기에 나와 타율 0.282 출루율 0.308 장타율 0.508 10홈런 47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텍사스 출신인 그는 고향팀에서 다시 한 번 재기에 도전한다. 또한 레인저스는 같은 날 내야수 덕 베르니에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엇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거물급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인 마크 멜란슨과 접촉한다. '야후스포츠'는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멜란슨이 이날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자이언츠 구단과 접촉했다고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대형 마무리 중 한 명을 영입할 것"이라며 불펜 보강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29개의 팀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FA 시장에 나온 멜란슨을 비롯해 켄리 잰슨, 아롤디스 채프먼 등 이른바 3대 마무리 투수 중 최소 한 명은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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