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특검 소환 시작...4명 조사중
입력 2008-01-21 16:40  | 수정 2008-01-21 18:08
자료 분석 작업을 모두 마친 이명박 특검이 관련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참고인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네. 이명박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특검팀이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명박 특검팀의 첫 소환 조사는 오후 2시 경부터 시작됐습니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듯 건물로 들어선 뒤 승강기를 이용해 특검 사무실 안으로 돌아서 들어갔는데요.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모두 4명이 내려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는데 특검 관계자와 참고인들이 함께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참고인들은 특검팀이 초반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암 DMC 특혜 분양 의혹의 핵심인 한독산학협동재단의 임직원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독산학협동재단 윤 모 이사장은 이번 소환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이 이처럼 상암 DMC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다른 의혹들보다 가장 수사가 적게 이뤄진 만큼 결정적인 열쇠를 찾아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특검팀은 한독산학재단 압수수색과 관련자 계좌 추적, 그리고 소환 조사 등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BBK와 다스 등의 의혹에 대해서도 방대한 자료 분석 작업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참고인들에 대한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명박 특검 사무실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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