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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차베스, LAA에서 선발 재도전...1년 575만$ 계약
입력 2016-11-12 08:56 
제시 차베스가 에인절스에서 선발로 재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투수 제시 차베스(33)가 LA에인절스와 계약했다. 이곳에서 그는 선발 투수로 다시 도전한다.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12일(한국시간) 차베스가 에인절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575만 달러이며 3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이 인센티브는 선발 등판 횟수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2002년 드래프트에서 42라운드 1252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은 차베스는 200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9시즌간 7개 팀에서 통산 315경기(선발 49경기)에 등판해 26승 4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 투수로 보냈지만, 2014년부터 2년간은 오클랜드에서 선발 투수에 도전했다. 2014년에는 21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8승 7패 평균자책점 3.44, 다음해에는 26경기에 나와 7승 15패 4.37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다저스에서 불펜 투수로만 뛰었다. 그러나 크라스닉에 따르면, 차베스는 새로운 팀에서 선발 투수로 다시 도전한다. 그는 앤드류 히니, 닉 트로피아노 등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이탈한 선발 투수들을 대신해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의 일부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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