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또 한 명의 정상급 선발 투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선언했다.
'MLB.com'은 1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우완 선발 크리스 아처(28)가 미국 대표팀의 출전 요청에 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WBC 미국 대표팀 참가 의사가 확인된 선수들은 맥스 슈어저(워싱턴), 아담 존스(볼티모어), 그리고 아처가 세 번째다. 더 많은 선수들의 참가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처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19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4.02로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지만, 201 1/3이닝을 던지며 1.24의 이닝당 출루 허용률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41승 51패 평균자책점 3.51.
고등학교 시절인 2006년 첫 WBC 대회를 지켜본 그는 "스스로에게 언젠가는 저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말해왔다"며 WBC에서 미국 대표로 참가하는 것이 월드시리즈 우승, 사이영상 수상과 함께 자신의 목표였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이후 어수선한 미국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유명한 이름들이 스포츠에서 함께 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표팀의 의미를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우완 선발 크리스 아처(28)가 미국 대표팀의 출전 요청에 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WBC 미국 대표팀 참가 의사가 확인된 선수들은 맥스 슈어저(워싱턴), 아담 존스(볼티모어), 그리고 아처가 세 번째다. 더 많은 선수들의 참가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처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19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4.02로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지만, 201 1/3이닝을 던지며 1.24의 이닝당 출루 허용률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41승 51패 평균자책점 3.51.
고등학교 시절인 2006년 첫 WBC 대회를 지켜본 그는 "스스로에게 언젠가는 저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말해왔다"며 WBC에서 미국 대표로 참가하는 것이 월드시리즈 우승, 사이영상 수상과 함께 자신의 목표였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이후 어수선한 미국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유명한 이름들이 스포츠에서 함께 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표팀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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