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박지원 "이정현 대표와의 문자는 제 불찰, 사과드린다"
입력 2016-11-11 15:53 
사진=박지원 위원장 SNS 캡처
국민의당 박지원 "이정현 대표와의 문자는 제 불찰, 사과드린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주고받은 문자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11일) 이정현 대표가 박지원 위원장에게 "충성충성충성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저 사이에 오간 문자를 오늘 본회의장에서 확인하다 사진이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해당 문자는 지난 9월 제가 이 대표를 비난하자 이 대표가 저에게 보내온 것"이라며 "제가 답신한 내용으로 2106년 9월 23일 정오 12시 14분에 발신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앞서 9월 23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정부에서는 (우)병우와 최경(환)이 '우환'된다"며 "이정현 대표도 당 대표가 아니라 비서"라고 적은 바 있습니다.

이어 그는 "그날 저의 이 대표에 대한 발언을 확인하면 이해가 되리라 믿는다"며 "이 대표께도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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