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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 12년의 ‘신뢰’로 이뤄진 결과
입력 2016-11-11 14: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1996년 5부작 특집 다큐멘터리로 시작된 후 2002년 10월 29일 첫 정규 방송이 될 때 ‘아이템 부족으로 2개월이면 종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생로병사의 비밀이 600회를 맞이했다. ‘생로병사의 비밀이 12년 간 KBS 1TV의 대표 건강 의학 다큐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신뢰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장성주 TV프로덕션 4담당은 ‘생로병사의 비밀의 장수비결에 대해 쉬지 않고 12년간 방송을 진행했다. 그동안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만나 신뢰도 높은 정보를 시청자께 제공했다”며 ‘신뢰가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의 비밀이라고 밝혔다.
이제헌 CP는 ‘생로병사의 비밀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프로그램, 정확하고 균형 잡힌 정보의 전달을 꼽았다. 그는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로병사의 비밀을 필두로 많은 의학 전문 프로그램들이 생겨났다. 여기에 정확하고 균형 잡힌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신뢰도가 쌓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미지의 분야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600회에서는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뇌의 신비한 속성인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에 주목, 각종 뇌 질환의 치료 현장에서 ‘뇌 가소성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 특집의 내레이션은 배우 장현성이 맡았다.
600회를 담당한 안상미 PD는 교양프로그램이 방송은 1시간 남짓이지만, 사실 촬영 기간은 상당히 길다”며 오랜 기간 촬영에 협조해 주신 출연자분들과 지금까지 도와주신 환자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600회를 비롯해 여태껏 많은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렇다면 ‘생로병사의 비밀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다룰까. 이제헌 CP는 개개인의 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회적인 변화나 현상을 개인의 건강과 연결시켜 생각해보고 있다”며 이전에 방송됐던 교대근무가 개인의 생체 리듬을 망가뜨려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최근 혼밥과 혼술 등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떠오르는 이슈들이 있다. 1인 가구 개개인의 건강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방송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 특집 제 1편 ‘회복은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 제 2편 ‘관계는 오넌 23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hinye@mk.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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