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망고슬래브, 창업 5개월만에 CES 2017 최고혁신상 수상
입력 2016-11-11 11:56 
망고슬래브의 네모닉 <사진제공=망고슬래브>

국내 벤처인 망고슬래브가 창업 5개월 만에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7에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망고슬래브가 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작성한 아이디어를 점착식 메모로 출력해주는 인쇄기기와 관련 서비스인 ‘네모닉이다. PC와 모바일 기기로부터 문서를 전송받아 5초 이내에 출력할 수 있으며 점착식 메모의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회의나 워크샵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망고슬래브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지난 6월 스핀오프 창업했다.
정용수 망고슬래브 대표는 머리 속의 아이디어를 바로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개인의 창의적 사고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삶의 혁신을 이루는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 재활 솔루션 네오펙트도 뇌졸중 환자 재활 훈련을 도와주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로 11일 ‘피트니스·스포츠 및 바이오테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 손목, 아래팔 기능의 재활훈련을 돕는 의료기기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네오펙트의 혁신적인 재활 솔루션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미국, 유럽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가전협회(CTA)는 기술,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컴퓨터 주변기기, 가전제품, 웨어러블, 피트니스·스포츠 및 바이오테크 등 총 28개부문에서 혁신상을 선정한다. 혁신상에 선정된 제품 중 분야별로 최고의 제품을 따로 뽑아 최고혁신상을 수여하게 된다. 수상작들은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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