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개 구·군에 위임관리 하고 있는 공유재산을 다음달부터 민간 재산관리 전문기관에 위탁관리를 맡긴다고 11일 밝혔다. 수탁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다.
공유재산 위탁관리는 대부·변상금 부과·매각업무 등 관리·처분 업무를 자산관리 전문기관에 위탁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외부전문기관에 공유재산을 위탁관리하면 그 동안 자투리 토지로 활용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무단점유 되고 있는 재산을 매각 또는 임대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세외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실태조사를 통해 행정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유휴·무단 점유 행정재산에 대해서도 추가로 민간에 위탁해 관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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