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정농단의 2인자로 지목된 차은택 씨는 안종범 전 수석과 '조금 안다'며 친분을 인정했죠.
과연 차 씨는 어떻게 안 전 수석을 알게 된 걸까요?
두 사람을 만나도록 한 사람이 기존에 알려졌던 최순실 씨가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한민용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 8월 18일, 대통령 순방에 앞서 차은택 씨는 안종범 전 수석과 함께 아랍에미리트로 날아갑니다.
지금까지 안종범과 차은택 두 사람을 이어준 건 최순실 씨로 알려져 왔지만, 안 전 수석은 최순실 씨를 끝까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로 일면식도 없던 두 사람이 같은 비행기를 탄 연결고리는 무엇일까?
검찰조사에서 안 전 수석은 차은택 씨를 만나게 된 건 최순실 씨가 아닌 대통령의 소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순실 씨 존재와는 관계없이, 본인은 윗선의 지시에 따른 것뿐이라는 겁니다.
검찰은 이런 진술이 최순실 씨와의 공범관계를 부인하려는 고도의 전략일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누구의 소개로 만나게 됐는지 안 전 수석과 차 씨 모두를 추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만약, 이 같은 진술이 사실로 드러나면 과연 대통령은 왜 차은택을 소개했는지, 그 배경에 최순실이 있는지 수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국정농단의 2인자로 지목된 차은택 씨는 안종범 전 수석과 '조금 안다'며 친분을 인정했죠.
과연 차 씨는 어떻게 안 전 수석을 알게 된 걸까요?
두 사람을 만나도록 한 사람이 기존에 알려졌던 최순실 씨가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한민용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 8월 18일, 대통령 순방에 앞서 차은택 씨는 안종범 전 수석과 함께 아랍에미리트로 날아갑니다.
지금까지 안종범과 차은택 두 사람을 이어준 건 최순실 씨로 알려져 왔지만, 안 전 수석은 최순실 씨를 끝까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로 일면식도 없던 두 사람이 같은 비행기를 탄 연결고리는 무엇일까?
검찰조사에서 안 전 수석은 차은택 씨를 만나게 된 건 최순실 씨가 아닌 대통령의 소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순실 씨 존재와는 관계없이, 본인은 윗선의 지시에 따른 것뿐이라는 겁니다.
검찰은 이런 진술이 최순실 씨와의 공범관계를 부인하려는 고도의 전략일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누구의 소개로 만나게 됐는지 안 전 수석과 차 씨 모두를 추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만약, 이 같은 진술이 사실로 드러나면 과연 대통령은 왜 차은택을 소개했는지, 그 배경에 최순실이 있는지 수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