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금리가 사상 최저라고 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한 대출금리를 다시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기준금리는 그대로인데, 한달에 내는 이자만 10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에 전세 계약이 끝나는 직장인 조현익 씨는 최근 집 장만을 준비 중입니다.
2억 원 정도를 대출받으려고 알아보니, 주거래은행의 금리는 3.3%.
▶ 인터뷰 : 조현익 / 직장인
- "친구들 보면 2% 중반 고정금리 받은 친구들도 있거든요. 원금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저축이나 이런 건 생각할 수 없거든요."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불과 세달 전까지만 해도 2%대였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벌써 3%선을 넘어섰습니다."
2억 원을 금리 2.5%로 빌리면 연 이자는 500만 원선, 하지만 금리가 3.3%로 올라가면 한달 이자를 10만 원 이상 더 내야 합니다.
이렇게 대출 금리가 오르는 건,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1.25%로 최저지만, 개별 은행들이 영업비용 등을 포함한 가산금리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은행 관계자
- "세금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내용이 복합적으로 들어가다 보니까, 조금씩 올리고 내리고 조절하는 형태죠."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오름세로 방향을 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부담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요즘 금리가 사상 최저라고 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한 대출금리를 다시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기준금리는 그대로인데, 한달에 내는 이자만 10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에 전세 계약이 끝나는 직장인 조현익 씨는 최근 집 장만을 준비 중입니다.
2억 원 정도를 대출받으려고 알아보니, 주거래은행의 금리는 3.3%.
▶ 인터뷰 : 조현익 / 직장인
- "친구들 보면 2% 중반 고정금리 받은 친구들도 있거든요. 원금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저축이나 이런 건 생각할 수 없거든요."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불과 세달 전까지만 해도 2%대였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벌써 3%선을 넘어섰습니다."
2억 원을 금리 2.5%로 빌리면 연 이자는 500만 원선, 하지만 금리가 3.3%로 올라가면 한달 이자를 10만 원 이상 더 내야 합니다.
이렇게 대출 금리가 오르는 건,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1.25%로 최저지만, 개별 은행들이 영업비용 등을 포함한 가산금리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은행 관계자
- "세금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내용이 복합적으로 들어가다 보니까, 조금씩 올리고 내리고 조절하는 형태죠."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오름세로 방향을 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부담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