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 공식 활동 나서

【 앵커멘트 】
최순실 게이트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다소 관심에서 멀어졌었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그의 팬클럽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순실 게이트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이 2위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반 총장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17.7%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20.8%를 기록하며 반총장과 3.1%p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총장의 팬클럽을 자처하는 '반딧불이'가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 단체는 정치세력과 거리를 둔 채 순수한 목적으로 반 총장의 응원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순택 / 반딧불이 경기남서본부 대표
- "오늘은 반딧불이가 이 자리를 함께하고 앞으로 역사적 사명을 공유하게 돼서…."

전국에 조직을 갖춘 반 총장의 팬클럽까지 공식 활동에 나선 가운데 반 총장이 어떤 진영에서 대선 출마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