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차은택(47)씨가 검찰로 호송되는 도중 숱이 없는 머리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라고 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이라며 광고계 사람들은 차감독이 머리숱에 열등감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모두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또 사실 저는 걱정이 많았다. 가발인 줄 알고 있었다”며 차라리 다 밀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남은 머리에 집착이 많았던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난 9일 차씨가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서는 광고계에선 다 ‘쇼라고 하더라”며 거짓 감정의 달인인 차은택이 ‘약자 코스프레를 한다”고도 했다.
한편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난 차씨는 머리 숱이 없는 모습이 노출돼 동일인이 맞느냐는 ‘대역 논란까지 일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차은택 본인이 맞고, 가발을 벗은 상태로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치소 안에서는 장신구와 가발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규칙”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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