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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FA 1억달러 대형계약 노린다? 美언론
입력 2016-11-10 17:05  | 수정 2016-11-10 17:38
FA 자격을 얻은 구원투수 채프먼에 대해 1억 달러 대형계약 가능성이 제기됐다.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언론에서 구원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1억 달러 대형계약 가능성을 제기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언론 NBC 스포츠는 한 대리인의 말을 인용해 FA자격을 얻은 채프먼이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프먼은 FA시장 최대어 중 한 명. 대어급 선발이 없는 이번 메이저리그 FA시장에서 그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다. 올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컵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59경기에 등판해 4승1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도 경험했다. 클리블랜드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당시 리드 상황서 역전을 허용하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총 4경기에 등판해 4세이브를 거두며 컵스의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채프먼이 1억 달러 가까운 대형계약을 체결한다면 구원투수 FA로서는 역대 최고액수가 된다. 현재까지는 지난 2011년 조너던 파펠본이 필라델피라 필리스와 맺은 4년 5000만 달러가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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