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빅데이터 전문가, 산학 협동으로 육성한다”
입력 2016-11-10 16:23 

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인 ‘하둡을 공급하는 클라우데라가 연세대, 고려대, 숭실대, 가천대 등 국내 4개 대학과 손잡고 빅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는 산학 협동 프로그램인 ‘클라우데라 베이스(BASE) 이니셔티브를 9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과 기업을 주축으로 교육 협력사, 공공기관, 헤드헌팅, 정보기술(IT) 커뮤니티, 사용자 등과 함께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커리큘럼인 ‘클라우데라 아카데믹 파트너십(CAP)과 인턴십, 취업 알선과 지원 등으로 구성돼 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의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밟아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도 대학, 교육 기관과의 협력하에 진행되고 있다.
먼저 CAP는 학생과 강사를 위한 대학 커리큘럼으로 수료시 클라우데라가 정의한 데이터 분석 과정 4단계 중 기초 과정인 데이터 관리자, 데이터 분석가 과정을 마치게 된다. 이후 인턴십, 심화 교육, 취업 중 진로를 고를 수 있으며 인턴십을 신청하면 기업에서 3~6개월 동안 빅데이터 실무를 직접 익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심화 교육은 클라우데라 베이스의 국내 교육 협력사인 한국글로벌널리지를 통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모델러와 과학자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바로 취업을 원하면 국내 IT 전문 헤드헌팅 업체인 이브레인(eBrain)을 통해 일자리를 알선받는다. 또 국내 최대 빅데이터 관련 커뮤니티인?‘한국스파크사용자모임과 연계해 ?최신 빅데이터 기술과 연구 동향 등을 습득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는 CAP를 운영하는 대학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코딩, SW 알고리즘 등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용 클라우데라 엔터프라이즈 버전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또 심화 교육에 지원한 학생들이 교육장려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며 빅데이터 도입 기업과 교육생, 수료자의 인재풀을 공유해 숙련된 빅데이터 전문가와 기업을 직접 연결시키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데라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아므르 아와달라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데이터에서 가치를 끌어내려면 숙련된 데이터 전문가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데이터 전문가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전세계 국가들의 디지털 경제 수준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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