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국제강, 국내 최초로 내진철근 KS인증 획득
입력 2016-11-10 15:31 
동국제강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내진용 철근에 대한 KS인증을 획득했다.

동국제강이 업계 최초로 내진철근에 대한 KS인증을 획득하고 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포항봉강공장이 9일 한국표준협회의 최종 심의를 마치고 32mm이하 내진철근에 대한 KS인증 취득 절차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철근 KS표준 개정안에는 고장력 SD600S 특수 내진용 철근이 추가됐다. 동국제강은 앞으로 내진철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KS인증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내진철근에 대한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고층건물 뿐 아니라 일반 건축물에도 내진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7년 내진철근 개발을 시작한 뒤 2010년 SD400S·SD500S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다. 이듬해인 201년 고성능철근콘크리트용 봉강이라는 이름으로 내진용 철근의 국가 규격화 시행을 이끌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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