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20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0.97% 급감했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김치냉장고 사업은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9~12월에 걸친 김장시즌에 연간 판매수량의 60% 이상이 몰려있어 3분기까지 적자를 이어가다 4분기에 반전을 노리는 사업구조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42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영업손실 148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밥솥사업을 시작하면서 인력, 라인증설 등의 투자를 집중해왔다”면서 이외에도 대유위니아가 사모펀드의 손을 벗어나 대유그룹에 편입된 이후 종합가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를 앞두고 세트 생산을 위한 자재를 확보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유위니아의 올해 생산설비 관련 투자액 376억원이다. 3분기까지 210억2100만원을 집행했고 4분기 165억79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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