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M 한국협회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공유경제시대 상업용부동산 투자 및 자산운용전략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CCIM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국제 컨퍼런스에는 김용남 CCIM한국협회 회장과 변창흠 SH공사 사장,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 송인선 TEC(The Executive Centre) 한국지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자로는 TEC 홍콩 본사 크리스 페니코트(Chris Pennicott) 전무가 나와 ‘글로벌 공유 오피스시장 동향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크리스 전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유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부동산과 오피스 시장도 공유를 통해 유휴 공간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유 오피스는 회의실과 사무기기 뿐만 아니라 지원 인력의 공유도 가능해 초기 창업비용을 줄이려는 스타트업들이 선호한다”며 단순히 공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함께 쓰는 기업들 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TEC 홍콩 본사 전무의 기조강연에 이어 토드 클라크(Todd Clarke) 미국 CCIM 강사, 김정현 우주(WOOZOO) 대표,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CCIM은 미국에 본회를 둔 부동산투자분석단체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35개국에서 1만6000여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TEC는 홍콩계 공유 비즈니스센터로 도쿄, 베이징, 시드니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24개 도시에서 90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서울에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 강남파이낸스센터(GFC),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삼성동 글라스타워, 여의도 three IFC(12월 개점) 등 5개의 센터가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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