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2분기 이어 3분기도 美생활가전 점유율 1위
입력 2016-11-10 11:02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패밀리 허브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18.8%의 점유율로 정상을 지켜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포인트, 전분기 대비 2.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트랙라인은 매 분기마다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 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한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제품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고, 21.7%의 점유율로 3개 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3000달러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40%, 4000달러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7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19.7%로 분기 최초로 1위를 달성했으며 드럼세탁기 제품군에서도 27.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의 제품들도 고르게 점유율이 확대해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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