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시호도 특혜 입학?…입학전형까지 변경?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11-10 09:18  | 수정 2016-11-10 09:23
지난 1998년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 씨는 승마 특기생으로 연세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최씨의 딸 정유라 씨에 이어 장시호 씨도 대학입학 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996년과 97년도 입시요강에는 체육 특기생 선발 종목이 축구와 농구 등 단체 종목 밖에 없었지만 1998년엔 기타종목이 추가돼 장씨가 승마 특기자로 입학할 수 있던 겁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연세대 측은 80년대 학번에서도 승마특기생 사례가 확인됐다며 "특정 개인에 대한 입학 특혜는 없다."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렇다면, 승마 특기생이었던 장시호 씨의 승마 실력은 어땠을까요?
97년 열아홉 살 이었던 장씨에 대해 한 언론은 '한국 승마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했습니다. 당시 장시호 씨는 마장마술 고교랭킹 1위로 각종 승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입학 후 승마보다 연예계 쪽으로 관심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선지 주변인들은 "연세대 재학시절 결석을 자주 했다."라고 증언했는데요. 그러면서 "엄마 덕에 졸업장을 받았단 얘기가 강남에 파다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여러모로 닮은 정유라 씨와 장시호 씨, 그녀들을 둘러싼 각종 특혜의혹에 국민들의 분노는 들끓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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