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공교롭게도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인 SBS ‘질투의 화신 KBS2 ‘공항 가는 길 MBC ‘쇼핑왕 루이 모두 같은 날 막을 내린다.
각자 다른 매력을 자랑하며 고정 시청 층을 형성하면서 치열한 시청률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작품이 마지막 ‘수목극 전쟁에서 웃을 수 있을까.
◇ SBS ‘질투의 화신
로맨틱 코미디로서는 드물게 24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이어왔던 SBS ‘질투의 화신이 10일 방송을 끝으로 길었던 로맨스의 막을 내린다.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과 재벌남 고정원(고경표 분)이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내용을 다루는 ‘질투의 화신은 로맨틱 코미디에 충실한 작품이었다.
‘질투의 화신의 가장 큰 매력은 언뜻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지만 평범한 이들이 펼쳐내는 ‘약빤 전개일 것이다. 초반 ‘질투의 화신은 ‘남자 중에 남자이며 마초성향이 강했던 화신이 여자들만의 질병인 줄 알았던 ‘유방암에 걸리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남자 유방암 예방 드라마라고 불릴 정도로 화신의 가슴에 집착했던 ‘질투의 화신은 화신의 유방암 투병기를 다루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웃기면서 슬픈 이야기들을 전개시키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이뤄낸 것이다.
시청률 곡선을 살펴보면 7.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한 ‘질투의 화신은 6회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8회에서 10.1%라는 두 자릿수 돌파에 성공한 ‘질투의 화신은 이후 10회에서 13.2%라는 최고시청률 경신에 성공하면서 승승장구 했다.
초반이 화신의 유방암 투병기를 다루며 ‘코믹에 충실했다면 중반부는 화신과 정원, 두 남자 사이에서 양다리 로맨스를 펼치는 나리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로맨틱에 더욱 집중했다. 다정한 매력을 자랑하는 이상적인 남자 정원과 까칠하지만 친근한 현실적인 남자 화신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나리의 모습을 그리면서 달달함을 극대화 시킨 것이다.
이후 ‘질투의 화신은 평균 11%대의 시청률을 유지, 고정된 시청층을 유지해 나갔다. 하지만 후반부 화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이후 나리의 화신의 로맨스가 본격화 되면서 다소 시청률 이탈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 ‘쇼핑왕 루이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있으며, 고집불통 화신과 나리의 로맨스가 답보에 빠진 것도 크게 한 몫을 했던 것이다. 급기야 2일 방송됐던 21회에서는 9.7%까지 떨어지고, 수목극 1위 자리를 ‘쇼핑왕 루이에 물려주기는 했지만 이후 다음날인 3일 10.6%를 기록하면서 수목극 1위 자리를 회복하기는 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9일 방송분 시청률에서 9.4%로 떨어지면서 또 다시 1위 자리를 ‘쇼핑왕 루이에게 넘겨준 것이다. 종영까지 1회 남긴 ‘질투의 화신이 과연 빼앗긴 ‘수목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BC ‘쇼핑왕 루이
MBC ‘쇼핑왕 루이의 시청률 곡선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일 것이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서인국 분)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남지현 분)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미 ‘질투의 화신이 로맨틱코미디로 수목극 시청률 파이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로 합류한 ‘쇼핑왕 루이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쇼핑왕 루이의 불리함은 첫 회 시청률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5.6%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맹공을 펼치는 ‘질투의 화신에 비하면 단순한 스토리와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인물설정은 처음 안방극장의 구미를 당기게 하기에는 다소 미약해 보였다.
하지만 같은 로맨틱 코미디라도, 전해주는 매력은 달랐다. ‘쇼핑왕 루이는 ‘질투의 화신과는 다르게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를 추구한 것이다. MSG의 맛을 느낄 수 없는 청정한 ‘쇼핑왕 루이의 따뜻한 재미는 이내 입소문을 타게 됐고,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루더니 급기야 9회 방송에서는 10.7%라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이 같은 ‘쇼핑왕 루이의 선전으로 수목극은 ‘로맨틱 코미디 vs 로맨틱 코미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급기야 2일 방송분에서는 11.0%라는 최고 시청률을 달성함과 동시에 ‘질투의 화신을 누르고 수목극 1위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하기까지 했다.
무서운 뒷심으로 맹렬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쇼핑왕 루이는 10일 남은 2회를 연속방송 하면서 마지막 스퍼트를 높일 예정이다. 심지어 종영 결전을 하루 앞 둔 9일 방송에서 ‘쇼핑왕 루이는 10.4%를 기록하며 ‘질투의 화신을 제치고 수목극 1위 자리에 또 다시 올랐다. 과연 ‘쇼핑왕 루이가 마지막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KBS2 ‘공항 가는 길
로맨틱 코미디가 강세인 수목극 시장에서 KBS2 ‘공항 가는 길은 유일하게 멜로물의 매력을 선보이며 ‘틈새공략에 나선 드라마이다. 두 로맨틱 코미디의 싸움에 끼면서 비록 두 자릿수 시청률 달성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시청층을 유지하고 있는 ‘공항 가는 길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복병 중 하나인 작품이다.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큰 전환점인 ‘제2의 사춘기를 겪는 기혼 남녀가 가질 수 있는 공감과 위로, 세상에 당당한 관계와 진정한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7.4%라는 시청률로 시작한 ‘공항 가는 길 또한 시작은 쉽지 않았다. 시청률과 관계없이 각자의 가정이 있는 수아(김하늘 분)와 도우(이상윤 분)가 서로를 위로하고 끌리는 과정을 그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도 하기 전에 ‘불륜을 조장하는 드라마라는 오명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연 ‘공항 가는 길의 스토리는 의외로 탄탄했다. 어쩌면 불륜으로 보일 수도 있는 수아와 도우의 이끌림을 우리나라의 도덕적인 관념과 정서를 크게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설득력 있게 전개해 나간 것이다. 배우들의 열연과 이숙연 작가의 필력이 더해지면서 ‘공항 가는 길은 초반 논란과 달리 ‘웰메이드 감성 멜로'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공항 가는 길의 시청률 곡선은 경쟁작인 ‘질투의 화신이나 ‘쇼핑왕 루이에 비하면 평이한 수준이다. 첫 회 시청률만 따지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바로 ‘공항 가는 길이다. 7.4%로 시작한 ‘공항 가는 길은 폭발적인 성장은 없지만 8~9%대의 시청률을 기록해나고 있다.
자체최고시청률은 9.3%를 기록한 ‘공항 가는 길은 비록 ‘질투의 화신이나 ‘쇼핑왕 루이에 비해 ‘수목극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다소 낮지만, 그럼에도 무시할 수는 없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공항가는 길이 수아와 도우의 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매듭을 지을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현 시청률 1위인 ‘쇼핑왕 루이와의 시청률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연 마지막에 ‘공항 가는 길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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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다른 매력을 자랑하며 고정 시청 층을 형성하면서 치열한 시청률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작품이 마지막 ‘수목극 전쟁에서 웃을 수 있을까.
◇ SBS ‘질투의 화신
로맨틱 코미디로서는 드물게 24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이어왔던 SBS ‘질투의 화신이 10일 방송을 끝으로 길었던 로맨스의 막을 내린다.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과 재벌남 고정원(고경표 분)이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내용을 다루는 ‘질투의 화신은 로맨틱 코미디에 충실한 작품이었다.
‘질투의 화신의 가장 큰 매력은 언뜻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지만 평범한 이들이 펼쳐내는 ‘약빤 전개일 것이다. 초반 ‘질투의 화신은 ‘남자 중에 남자이며 마초성향이 강했던 화신이 여자들만의 질병인 줄 알았던 ‘유방암에 걸리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남자 유방암 예방 드라마라고 불릴 정도로 화신의 가슴에 집착했던 ‘질투의 화신은 화신의 유방암 투병기를 다루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웃기면서 슬픈 이야기들을 전개시키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이뤄낸 것이다.
시청률 곡선을 살펴보면 7.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한 ‘질투의 화신은 6회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8회에서 10.1%라는 두 자릿수 돌파에 성공한 ‘질투의 화신은 이후 10회에서 13.2%라는 최고시청률 경신에 성공하면서 승승장구 했다.
초반이 화신의 유방암 투병기를 다루며 ‘코믹에 충실했다면 중반부는 화신과 정원, 두 남자 사이에서 양다리 로맨스를 펼치는 나리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로맨틱에 더욱 집중했다. 다정한 매력을 자랑하는 이상적인 남자 정원과 까칠하지만 친근한 현실적인 남자 화신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나리의 모습을 그리면서 달달함을 극대화 시킨 것이다.
이후 ‘질투의 화신은 평균 11%대의 시청률을 유지, 고정된 시청층을 유지해 나갔다. 하지만 후반부 화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이후 나리의 화신의 로맨스가 본격화 되면서 다소 시청률 이탈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 ‘쇼핑왕 루이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있으며, 고집불통 화신과 나리의 로맨스가 답보에 빠진 것도 크게 한 몫을 했던 것이다. 급기야 2일 방송됐던 21회에서는 9.7%까지 떨어지고, 수목극 1위 자리를 ‘쇼핑왕 루이에 물려주기는 했지만 이후 다음날인 3일 10.6%를 기록하면서 수목극 1위 자리를 회복하기는 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9일 방송분 시청률에서 9.4%로 떨어지면서 또 다시 1위 자리를 ‘쇼핑왕 루이에게 넘겨준 것이다. 종영까지 1회 남긴 ‘질투의 화신이 과연 빼앗긴 ‘수목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BC ‘쇼핑왕 루이
MBC ‘쇼핑왕 루이의 시청률 곡선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일 것이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서인국 분)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남지현 분)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미 ‘질투의 화신이 로맨틱코미디로 수목극 시청률 파이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로 합류한 ‘쇼핑왕 루이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쇼핑왕 루이의 불리함은 첫 회 시청률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5.6%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맹공을 펼치는 ‘질투의 화신에 비하면 단순한 스토리와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인물설정은 처음 안방극장의 구미를 당기게 하기에는 다소 미약해 보였다.
하지만 같은 로맨틱 코미디라도, 전해주는 매력은 달랐다. ‘쇼핑왕 루이는 ‘질투의 화신과는 다르게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를 추구한 것이다. MSG의 맛을 느낄 수 없는 청정한 ‘쇼핑왕 루이의 따뜻한 재미는 이내 입소문을 타게 됐고,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루더니 급기야 9회 방송에서는 10.7%라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이 같은 ‘쇼핑왕 루이의 선전으로 수목극은 ‘로맨틱 코미디 vs 로맨틱 코미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급기야 2일 방송분에서는 11.0%라는 최고 시청률을 달성함과 동시에 ‘질투의 화신을 누르고 수목극 1위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하기까지 했다.
무서운 뒷심으로 맹렬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쇼핑왕 루이는 10일 남은 2회를 연속방송 하면서 마지막 스퍼트를 높일 예정이다. 심지어 종영 결전을 하루 앞 둔 9일 방송에서 ‘쇼핑왕 루이는 10.4%를 기록하며 ‘질투의 화신을 제치고 수목극 1위 자리에 또 다시 올랐다. 과연 ‘쇼핑왕 루이가 마지막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KBS2 ‘공항 가는 길
로맨틱 코미디가 강세인 수목극 시장에서 KBS2 ‘공항 가는 길은 유일하게 멜로물의 매력을 선보이며 ‘틈새공략에 나선 드라마이다. 두 로맨틱 코미디의 싸움에 끼면서 비록 두 자릿수 시청률 달성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시청층을 유지하고 있는 ‘공항 가는 길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복병 중 하나인 작품이다.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큰 전환점인 ‘제2의 사춘기를 겪는 기혼 남녀가 가질 수 있는 공감과 위로, 세상에 당당한 관계와 진정한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7.4%라는 시청률로 시작한 ‘공항 가는 길 또한 시작은 쉽지 않았다. 시청률과 관계없이 각자의 가정이 있는 수아(김하늘 분)와 도우(이상윤 분)가 서로를 위로하고 끌리는 과정을 그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도 하기 전에 ‘불륜을 조장하는 드라마라는 오명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연 ‘공항 가는 길의 스토리는 의외로 탄탄했다. 어쩌면 불륜으로 보일 수도 있는 수아와 도우의 이끌림을 우리나라의 도덕적인 관념과 정서를 크게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설득력 있게 전개해 나간 것이다. 배우들의 열연과 이숙연 작가의 필력이 더해지면서 ‘공항 가는 길은 초반 논란과 달리 ‘웰메이드 감성 멜로'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공항 가는 길의 시청률 곡선은 경쟁작인 ‘질투의 화신이나 ‘쇼핑왕 루이에 비하면 평이한 수준이다. 첫 회 시청률만 따지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바로 ‘공항 가는 길이다. 7.4%로 시작한 ‘공항 가는 길은 폭발적인 성장은 없지만 8~9%대의 시청률을 기록해나고 있다.
자체최고시청률은 9.3%를 기록한 ‘공항 가는 길은 비록 ‘질투의 화신이나 ‘쇼핑왕 루이에 비해 ‘수목극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다소 낮지만, 그럼에도 무시할 수는 없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공항가는 길이 수아와 도우의 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매듭을 지을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현 시청률 1위인 ‘쇼핑왕 루이와의 시청률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연 마지막에 ‘공항 가는 길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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