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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부동산] 역전세난 압구정 아파트
입력 2016-11-09 18:08  | 수정 2016-11-09 22:14
최근 투자용으로 압구정 아파트를 구매한 사람들 중심으로 전·월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애먹는 분위기다. 낡은 압구정 아파트 전·월세 수요가 옥수동, 성수동 등 강북권이나 위례, 동탄 등 신도시 새 아파트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전·월세 급매물이 나오면서 압구정 전세가격도 내리막길이다. 보통 5억3000만원에서 6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던 33평형(전용 82㎡)은 4억5000만원에 급매가 나왔다. 36평형(전용 108㎡), 44평형(전용 117㎡)도 각각 6억원, 7억5000만원으로 평시보다 5000만원씩 빠졌다. 전세가 11억원이던 53평형(전용 160㎡)은 최근 9억5000만원에 급매가 나왔다.
[김기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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